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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과 모란이피기까지,강진 무위사와 남미륵사

명망있는 인사가 한평생을 살면서 친일파니 사대주의니 극좌 혹은 극우라는 평을 받지 않고 살기는매우 어려운 일 일것 같다. 말한마디-, 표현 한번으로 자칫 좌 아니면 우로 몰릴 수 있고진보 아니면 보수적인 친구를 뒀다고 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좌나 우의 프레임에 씌워져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김영랑은-,일제치하스스로 원해서 혹은 살다보니 친일파가 된 문인,정치가들이 너무나 많았던 그때어떻게 그들에 휩쓸리지 않고 살아 남을 수 있었는지새삼 이곳에서  그분의 시를 읊조리며 동경하는 시간이 됐다.강진읍 한복판에 있는 영랑 생가.군청 바로뒤, 아직 옛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좁은 골목길 끝에군민들이 정성들여 가꾼 흔적이 뚜렸한 모습으로 탐방객들을 기다린다.돌담에 속삭이는 햇살같이풀 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내..

카테고리 없음 2024.07.03

강진의 특별한 유적지-!하멜 기념관과 병영성터

강진에는 특별한 곳이 있다.이름하여 하멜기념관!1600년대에 유럽인이 억류되었던 장소가 우리나라에 흔한 장소 일까?1940년대, 이웃 일본은 이미   항공모함과 전투기를 만들어 미국을 공격했고400여년 전엔 우리나라 조선을 침략하여 임진란을 일으켰다.우리가 창과 칼과 활로 대항할때일본은 총이라는 신무기를 앞세워 파죽지세로 우리 강산을 유린했었다. 만일 그즈음 우리가 임진란을 반성하여 적극적으로신문물을 받아들이고하멜을 비롯한 서양인들과의  교역을 서둘렀다면 역사는 어떻게 변했을까?치욕적인 일제의 36년등 가장 격변하는 흐름속에 있었던 1900년대를,어쩌면 동쪽의 요충에 자리한 우리가 주름잡을 수도 있었지 않았을까?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의 "호르콤(Gorcom,현재는 호린켐;Gorinchem)"에는왼 손에 ..

카테고리 없음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