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일째6시 기상, 7시 식사, 8시에 버스에 올라 베니스를 향해 출발했다8일간 우리 팀을 태우고 이탈리아를 일주할 버스-속도 제한을 의미하는 80-100의 숫자가 이채롭다. 밀라노에서 베네치아 까지는 Bus로 4시간.전 일정 중 오늘은 버스타는 시간이 그나마 짧다.어젯밤 들었던 첫 뉴스가 7명이 사망한 베네치아의 물난리 소식.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낯선 땅에서 그다지 유쾌한 소식은 아니었다. 밀라노- 베네치아간 고속도로는 서쪽에서 동쪽을 향하는 4차선.하늘을 보니 우리는 태풍의 핵을 향해 새까만 구름을 쫓아 달리고 있었다. 밀라노-베네치아 중간 휴게소 식당일본식 스시가 주메뉴인데 원하는 스테이크를 주문할 수 있는 회전 초밥집.포도밭이 우리의 논처럼 흔해 와인도 소주처럼 흔하다. 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