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과 이단 어렸을 적-, 아버지 따라 산소 가는 일은 명절이면 치루는 필수행사였다.아버지는 믿지 않는 분으로 조상의 묘를 찾고 절하는 것을효도의 근본으로 삼는 분이셨다.믿지 않는 가정의 어린 주일학생으로 묘 앞에 서는그 상황을 경험해본 분이라면 누구나 짐작할 수 있겠지만조상의 묘 앞에 엉거주춤 서 있었던 난처한 상황이 지금도 생각나곤 한다.장레식장에서 장례를 치루는 요즘영정 앞에 절하는 대중 옆에는 따로 기도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우리 개신교인들이 “묘“나 영정 앞에 절하지 않는 것은 십계명의 제2계명에 기인.제2계명에는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고 그것에 절하지 말며 섬기지 말라” 셨다.여기서 “절“은 영어 성경에 ”bow down“으로 “경배“는 worship”으로 표현 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