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교와 이단1960년대 초 내가 사는 동네는 전도관과 시온성이라는 이야기로 떠들썩했다.새로 입문한 사람들뿐 아니라 오랫동안 기독교를 따랐던 사람들 중에도 가산을 정리하고 시온촌에 전 가족이 이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실재로 내 친구 중 한사람은 장로교에서 전도관으로 개종하여 현재까지 그 쪽을 중심으로 살고 있다.내가 고등학교 시절이던 60년대 말에는 등교해서 수업 전 시작되는 일이 장로교회 측 급우와 통일교회 측 급우들이 교리를 가지고 서로 옳다고 싸우는 일이었다.당시 내가 소속한 교회 학생회의 전도 활동의 결과로 학급의 상당수가 개신교 친구들이었고 당시 한창 교세를 확장하던 통일교 친구들도 그 수가 만만치 않아 교실은 느닷없는 성경 토론의 장이 되곤 했었다.수요 집회가 있는 어떤 날 밤-, 통일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