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쯤이던가? 내가 나가는 교회에서 결혼식이 있었다.30년전인 1960년대 X-mas 때면 강단이 각종 성극이나 캐럴을 공연하는 무대로 변했던 똑같은 교회에서다.물론 1960년대 목사님과 1990년대의 목사님은 다른 분이었다.결혼식 도중 신랑 신부를 촬영하려 사진사가 강단 뒤편에 오르려하자예식을 주재하던 목사님이 사진사를 강하게 제지 시킨다.1960년대 했던 강단 개방이 30년 후 1990년에 오히려 후퇴하여 제지의 대상이 되었다.자연스럽게 강단은 일반인이 함부로 오를 수 없는 특정인만의 거룩한 장소로 되어 진 것이다.2002년 이었던가 순회 집회 차 방문했던 한 교회에서는 대표 기도를 드렸던 장로님이 단상 의자에 앉지 않고 강단 아래로 내려가 앉는 것을 보았다.그 교회 담임 목사님의 말씀에 의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