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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리펄스베이와 스타의 거리

정의파파 2024. 1. 8. 21:08

홍콩의 리펄스 베이와 스타의 거리

평범한 어촌이었던 香港-향기,즉 향신료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영국인들이 당시유럽에서 값비싼 향신료를 이곳에서 선적한 대신,

면제품을 팔려했지만 팔리지 않자,

대량의 아편을 중국에 판매하는 창구로 홍콩을 이용했다. 

임칙서가, 정박한 영국 아편배를 불태우자

마카오에 있던 300여척의 영국함대가 들어와 장거리 포로 응사-.  

결국 1840년 아편전쟁이 발발- 영국은 퀸 빅토리아호에 의해 승리를 얻은 후

1842년 난징조약이 체결됐고,홍콩이 영국에 할양됐다.

1860년에는 2차 아편전쟁이 발발하고 영국군이 프랑스군과 연합하여

구룡반도부터 시작하여 북경의 자금성까지 진격-

황제의 3째 아들이 무릎 꿇고 베이징조약 체결(1860년)

1898년에는 영국이 99년간의 조차권을 획득---

홍콩에서 자개꽃 99송이는 영원이라는 뜻을 갖는데 ,

이후 1999년에 중국에 다시 반환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중국인민공화국의 특별행정구에 속하나

행정장관을 직접 선출하고 사법권은 중국에 있다.

현재 1국 2체제의 기본법에 의해 

2049년까지 행정권과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유지한다.   

심천 로후역-홍콩침사추이역 간 KCR열차안 풍경

심천에서 입국심사 통과후 홍콩쪽 로후역에서 급하게 열차를 타는 바람에

일행중 한 분을 놓쳐 열차 앞 부터 끝까지 여러차례 샅샅히 살피는 촌극을 벌였다.

열차는 순식간에 들어오고 사람들은 밀리고-,

자칫 이번 열차를 놓칠 것 같은 생각에 일행 모두를 확인하는 시간이 없었다.

다행히 그 분은 칸막이로 왕래가 금지된 앞쪽 1등칸에 타고 있어서

열차가 잠간 멈출 때 내렸다 다시 합류할 수 있었지만

  그 소동으로 국경 부근의 풍경을 촬영할 시간이 없었다.

 놀랐던 가슴을 쓸어내리고- 

종착역인 홍콩의 침사추이역 앞에서 투어 버스에 바꿔타기 전,

버스의 출입구와 운전대가 영국의 영향으로 우리와는 반대이다.

침사추이역 부근 water front산책로-. 연인의 거리, 영화(스타)의 거리등으로 명명

스타의 거리엔 홍콩출신 배우들의 손도장들이 500m에 걸쳐 찍혀있다.

스타의 거리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 호텔 (뒷 쪽은 침사추이 열차역)

식사를 하기위해 좁은 길을 빙 돌아온 식당 앞.

딤섬 맛이 좋다.(한국식당 풍원옆)

리펄스 베이로 가는 버스에서-,

환상적인 드라이브코스가 펼쳐진다.

낮은 승용차에서보다는 높은 버스를 타고 투어하는게 전망하기 좋을듯 .

리펄스베이.

건물 중앙에 구멍이 있는데, 용의 길, 뒷산의 정기가 통과,소방층등 -여러 가지설.....

배우등 부호들이 거주. 집값이 천문학적. 월세가 세계 1-2위 정도로 높다 한다.

리펄스베이(Repulse Bay)는 

문자 그대로 적을 물리친 영국 전함 리펄스호를 기리기위해 명명.

우리 배우 신상옥 최은희씨가 납치됐던 곳이기도 하다.

텐허우(天后)사원.

-어부를 보호하는 쿤암과 텐허후(천후)를 모시는 도교사원.

기복신앙이 특별한 중국 사람들은 조그마한 꼬투리만 있으면 신을 만들고 복을 빈다. 

바닷가에 있는 염수나무와 이름 모를 신들-.

심천에서도 수없이 봤던 이쪽 특산의 나무이다.

해상 구조연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

그러고보니 바닷물이 실상 차지 않다.

특유의 바닷 냄새도 없고, 갈매기도 보이지 않고 횟집도 보지 못했다.

이곳의 바닷가 모래는 호주에서 가져왔다 한다.

앞의 다리는 장수교라 하는데 한번 건너면 3년? 30년? 더 장수한단다.

필자는 120세 까지 살 예정인데---

내 아내는 부지런히 왔다-갔다 하여 내 예정 나이와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