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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심천의 연화산 공원

정의파파 2024. 1. 7. 23:01

심천의 연화산 공원 

            호텔 객실에서 본 고층 건물 들-.

앞은 심천 열차역.

            B.Western 호텔 로비

 

 

심천은 버스의 핸들이 우리와 같은 쪽.

마카오와 홍콩은 영국과 포루투갈의 영향으로 운전대가 우리와 반대쪽.

 

공원 정문쪽 우리는 뒷쪽 산책길로 올라왔다.

 정문에 세워진 문구ㅡ,심천을 경제특구로 지정하여 발전시킨 등소평의 친필

 가로수 아래 물빠짐 철판 덥게, 보도 불록등  모든것이 깔끔하다.

연화산 공원 정상

 

심천을 기획 도시로 성공시킨 등소평의 동상이 있다.

이곳을 심천관광 필수 코스로 지정시킨 중국 당국의 의도는 뭘까?

등소평의 동상앞에서 중국사람들은 합장하고 경의를 표한다.

주변 여러 등산로는 아열대 식물들로 가득하고

자칫 일행과 떨어져 숲으로 가면

강도를 만날 수 있다고 가이드는 주의를 준다

등소평은,1980년 부터 1990년 사이에

공산주의 제도하의 자유시장경제를 도입하여

연평균 8%대의 경제부흥을 일궜으며

홍콩과 마카오의 반환합병역할을 담당.

장쩌민을 후계자로 세우는 멘토를 끝으로

자신의 시신을 화장하여

홍콩 앞 바다에 뿌리라는 유언과 함께 1997년 사망. 

공원 정상에서 바라본 심천시

서기 1,000년경 몽고군이 남하하자,

남송의 황태자 월병과 그 측근들

항주 해변에서 시작하여 소라,복건,혜주등지를 지나 주강까지 후퇴.

월병은 주강에 투신 자살하고

추종자들은 이곳에 서 손님으로 (客家人이라 칭함)정착하게 되었다.

식욕 왕성한 젊은이들의 도시라서가 아니라,

역사적으로 전국에서 피난 온 나그네들의 도시답게

심천에서는 (광동성에 속하지만) 중국 전역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바로앞,한 겨울인데도 큰 나무에 빨간 꽃이 만발했다.

앞의 물결 모양 지붕 심천 시청 -------

마카오,홍콩에서도 요런 모양의 지붕 건물을 흔히 볼 수 있었다.

공원 아래

년중 연날리는 사람들이 많다. 일부는 연날리기를 직업으로하는자도 있다.

홍콩과 마카오 옆에 위치한 심천을 경제특구로 지정한 등소평-,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강한 기대와,

심천의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었음을 볼 수 있다.

파륜공 연마중인 현지인-.

홍콩에서도 파륜공과 그에 관련한 노점상 책자들과 현수막,팜플렛등을 많이 봤다.

이제 심천을 떠나 홍콩으로 향한다.

이곳은 아마도 홍콩입국 심사대인거 같다.

현지인 줄에 무심코 섰더라면 하마터면 1시간  넘게 걸렸을 뻔 했는데

가이드가 언급한 711번 열차 번호를 직원에게  묻고서야

외국인 급행라인으로 맨앞에 서서 심사를 기다릴 수 있었다. 

모두들 급하고 북새통을 이루는 "S"자의 긴 줄 끝에서는

그림에서 보이는 Foreigner라는 글자를 결코 볼 수 없었고,

심천 출국과 홍콩 입국이 너무도 급히 진행되는 때문에

길찾느라 바빠 사진 촬영 생각조차 못한다.

홍콩,마카오,심천은 1월초 가장 추운 온도가 영상 10도 가량이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가 쌀쌀하여

바닷가나 산정을 오를걸 감안하여 

한국에서 입고 온 점퍼를 그대로 걸치고 다녀도 별 불편이 없다.

이곳을 통과하면 홍콩행 열차를 타게되는데 자칫 일행을 잃기 십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