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무 중화(龍鳳舞 中華)
쇼-"용봉무 중화"를 관람하기 위해 어두워진 극장촌을 향했다.
늘어진 축등이 따사롭다.
04시 부터, 08시 마카오행 페리를 탑승키 위해 서둘렀던 터라
관람중 졸지 않을까 많이 걱정됐다.
심천의 인구는 현재 1,200만명 정도.그중 청년들이 약 80%로,
중국 본토 각지에서 일자리를 찾아 많은 젊은 인재들이 모여들고
홍콩과 마카오의 부호들이 땅과 집값이 홍콩의 1/5정도 밖에 안되는 심천에
별장처럼 주거지를 확보한다고 한다.
용봉무 중화는,
중국의 역사를 무용으로 표현한 서사시라 할 수 있는데 ,
1시간 30분동안 숨쉴 틈 없는 놀라운 무대가 펼쳐진다.(장예모 감독 연출)
출연자들은 모두 남녀공무원들로
원화 약 100만원정도의 월급여를 받는다 한다.(가이드)
무대 오른편 화면, 한국어 영상 해설을 한다.
첫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다. 파격적 노출 의상(이곳이 중국이었던가?-.)
극의 시작이니---삼황오제를 묘사한것인가?
포가 터지고, 불화살이 날고, 무대 위로 말이 달리고--졸릴 틈이 없다
환상적인 레이저 연출-.사람이 공중에 떠 있는 것 같다.
무대 사방에서 터지는 분수. 나비 모양의 의상과 분수는 무슨 의미일까?
1시간 30분의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장예모 감독께 기립 박수를 보낸다.
중국 각지에는 1000여명의 주민을 동원시킨 초 메머드급 쇼가 여럿 있다.
모두 장예모 감독이 연출 감독한다.
서호와 계림의 이강,
황량한 북쪽 사막지역에도 그곳 주민들을 총동원한 극들이 존재한다.
물론 주민들의 직업 창출과 경제적 상승은 말할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