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겔러리아,스칼라좌,
밀라노대성당
밀라노의 역사
B.C 400년, 켈트족과 인스부레스족들이 거주.
B.C 222년, 로마가 점령하여 메디올라눔이라고 칭했다.
A.D 293년.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서로마 제국의 수도로 선포한후
동로마 제국으로 진출하며 후임으로 막시미아누스를 황제로 임명하여
서로마 제국을 통치하게 했다.
막시미아누스는 대형 서커스장과 여러 개의 기념비,
공중 목욕탕, 임페리얼 궁전 등을 건축했고.
메디올라늄은 서로마 제국의 군사, 행정, 교통, 상업의 중심지로 발달.
313년 콘스탄티누스 1세는 밀라노에서 기독교를 인정하는 밀라노 칙령을 발표하여
종교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됐다.
402년 서로마 제국의 수도를 라벤나로 이전했고.
452년 훈 족이 도시를 점령했다.
539년 비잔티움 제국과 동고트족의 전쟁이 발발하자 도시는 철저히 파괴된다.
569년 랑고바르드족이 이 지방을 점령해 랑고바르드 왕국을 세우게 됐다.
774년 샤를마뉴에 의하여 프랑크 왕국의 일부로 편입.
샤를마뉴는 밀라노를 다른 식민지보다 자유권을 많이 부여.
이후 이 지역은 신성 로마 제국의 일부로 편입된다.
중세 시대 밀라노는 무역의 중심지로 번영을 하였다.
1162년 신성 로마 제국 프리드리히 1세가 이탈리아를 공격해 밀라노는 대부분 파괴
1167년 롬바르디아 동맹이 창립되고 밀라노는 동맹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된다.
1183년 신성 로마 제국과 롬바르디아 동맹간에 전쟁이 발발.
프리드리히 1세가 롬바르디아 동맹을 인정하여 군대가 물러나자
이제는 동맹간의 전쟁으로 다시 10년간 혼란에 빠진다.
1277년 비스콘티 가문이 밀라노의 영주로 부상하게 되어 영주에 의한 통치가 시작.
1395년 비스콘티가 밀라노 공작이란 직함을 얻은 후
14세기 초부터 15세기 중반까지 비스콘티 가문이 밀라노를 통치하게 됐다.
1447년 밀라노의 비스콘티 가문 최후 공작 필리포 마리아가 죽자
비스콘티 가문의 영주정은 끝나고 프란체스코 스포르차가 권력을 잡았다
1492년 프랑스 왕 루이 12세,스위스의 지배에 있었던 밀라노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
두오모 광장
수퍼마켓-
어느때 부턴가 우리는 동네 구멍가게를 수퍼마켓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여기 와서 느낀것이지만 이탈리아의 현재는 소집단 주의의 산물.
우리로 말하면 지역주의 이다.
그들은 성을 중심으로 가까운 사람끼리 집단을 만들고 높은 산에 높은 담을 쌓는다.
그렇게 살아온 몇천년의 역사가
오늘날 지역을 중심한 축구클럽,
각마을 골목에 자리한 작은 규모의 수공업 공방과 가게를 이루고,
그리고 그것이 발전하여 명품 브랜드로 이어져 지금에 이른것 같다.
우리나라에 편리라는 이름으로 한창 진행되어진 괴물만들기-
대를 위해서 소가족이 죽어야하는,(결과는 소수를 위해 다수가 죽어야 하는---)
고래가 새우 잡아 먹는 식의 대형 쇼핑몰의 지배와는
소비자나 판매자의 사고 방식이 너무나 많이 다른것 같다.
우리도 따라하기 시작한 슬로우시티라는것도 사실 이탈리아에는 어느곳 하나 슬로우시티 아닌 곳이 없었다.
사실 이 사진 속 전차만해도 슬로우의 모델이 아닐까?
밀라노(Milano Milan Mailand Mediolanum)는,
이탈리아의 북부 포 강을 낀 롬바르디아 평원에 위치한 도시로,
롬바르디아의 주도이며 9개의 행정구역이 있다.
인구 130만 명으로 광역 도시권에 337만 명이 거주하는데
로마 다음으로 인구가 많고, 광역 도시권 인구로는 이탈리아 최대를 형성한다.
14%가 외국인이며 광역권 GDP는 2008년 기준 유럽에서 7번째였다.
유럽의 주요 교통수단이 밀라노를 통과하여 많은 기업들의 본사가 있다.
로마가 이탈리아의 행정수도라면 밀라노는 경제수도.
알프스 산맥을 따라 기계, 섬유, 의약, 자동차 등 많은 공장이 분포하여,
독일 다음으로 큰 산업 단지를 이룬다.
밀라노 대성당, 라스칼라 극장 외에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다.
패션, 음악, 스포츠, 문학, 예술, 미디어의 세계적 주요 도시이다.
주세페 베르디 등의 작곡가와 특히 오페라에서 오랜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밀라노 시내 어느곳이든 눈에 띄는 고풍스런 건물들-
건물 자체로 슬로우 시티이다.!!!!
버스의 진입을 통제하여 외곽에 주차하고
여러 블럭을 걸어 오자 밀라노 대성당 첨탑이 보인다.
이 모두가 슬로우라는 이름과 맞아 떨어진다.
밀라노, 두오모
135개의 첨탑과 3,000여개 입상이 외관을 장식하는 고딕 양식의 건물.
바티칸의 성 베드로성당, 런던의 성 바울 성당, 퀠른의 대성당과 함께 세계4대 성당.
유료 엘리베이터로 전망대에 오르면 멀리 북쪽으로 알프스가 보인다.
사방 200m의 두오모 광장과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의 동상
화살표부분-엠마누엘레 2세 겔러리 입구
비토리오 엠마누엘레2세 갤러리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유행과 패션의 쇼핑 거리.
주세페 민고니의 설계로 1865년-1877년 사이에 완공.
4면 벽에 4대륙을 상징하는 프레스코 화가 그려져 있다.
통로 양쪽에는 카페, 레스토랑, 상점 등이 늘어서있다.
옆 건물에는 밀라노에서 가장 큰 백화점 리나센토가 있고
백화점 상층에 올라가면 가까이 두오모 지붕을 바라보고 식사를 할 수 있다.
중앙 돔은 지구를 상징.
로마가 시작된 설화인 늑대의 젖을 먹고자란 로물로스 형제의 문양
비토리오 엠마누엘레2세 갤러리아 광장
갤러리아 후문
겔러리아와 스칼라극장 광장 맞은편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상. 아래쪽은 제자들의 상.
스칼라극장
1776년 궁정극장인 '두칼레 극장'(Teatro Ducale)이 사육제 후에 소실되자
1778년 마리아 테레지아의 명령으로 “산타 마리아 델 스칼라교회”를 재건축.
1946년 2차 대전 중 파괴된 건물을 다시 복원하여 토스카니니가 첫 지휘를 했고.
비엔나 오페라하우스와 더불어 유럽 3대 오페라 하우스의 하나이다.
12월부터 7월 까지가 시즌이고 9월부터 11월은 발레나 콘서트를 공연한다.
2015년 지휘자는 라카르도 샤이.
소극장과 오페라 박물관, 발레학교 등의 시설이 있다.
스칼라극장 주변 풍경
옆문 출입구
보수공사중인 건물-시멘트 벽에 대리석 타일을 붙이는 공법이었다.
스칼라좌 근처의 성 주세페 성당(Chiesa di San Giuseppe)
극장을 한바퀴 돌아 다시 정문쪽으로 나왔다.
한국행 비행기가 기다리는 밀라노 공항을 향해 간다.
이번 여행은 아쉬운 점이 많다.
언젠가 다시 찾아, 궁금한 곳을 꼭 여유 있게 들러 보리라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