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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또

정의파파 2024. 7. 11. 14:44

여행 6일째, 

로마 근교 Tivoli에서 일정을 시작.

오늘은 6.5시간 Bus를 탄다.

 3일간 머물렀던 빅토리아 테르메 호텔-  , 수영장등 스파 시설이 잘 되어 있다.

티볼리 시가-

라치오네주 로마현에 속한 인구 5만의 소 도시, 로마 동북방 30Km에 위치.

아름다운 정원이 걸작인 빌라 그레고니아나, 각종 폭포가 압권인 빌라 데스테,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별장이었던 빌라- "아드리아나" 등

유료 개인 빌라가 유명한 곳.

 

100Km를 달려 오르비에또에 도착

응회암으로 된  암반 성곽에서 바라본 오르비에또 스칼로 마을

 

오르비에또의 역사

오르비에또는 로마에서 100Km 떨어진 움브리아 지방의 볼세나(Bolsena) 호수 근처,

팔리아강과 키아나 강의 합류지점에서 200Km북쪽의

유럽에서도 드문 "투파고"라고 하는 응회암 암반 절벽지대에 자리한

인구 2만 정도의 작은 도시이다.

 

고대 에트루리아인들의 거주지였고 3000년 전 동굴도 있다.

로마 말기에 우릅스베투스라고 불렸는데

오르비에또라는 이탈리아식 이름이 여기서 유래되었다.

롬바르디아 공작령의 중심지였으며,

12세기 자치행정구가 되기 전에는 토스카나 백작령의 중심지였다.

농업이 주요 산업. 응회암 절벽에서 익힌, 

전통 백포도주와 최근에 개발한 담백한 포도주로 유명하다.

연철·도자기·레이스 등의 수공업도 활발하다.

트로네지아(Troneggia) 언덕을 한참 올라와 산위에 세운 도시에 들어섰다.

1354년 이후 교황령의 통치하에 주요한 전략상의 요충지인

트로네지아(Troneggia) 언덕에 도시가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이탈리아 고대 도시는 산 위에 형성된 요새가 대부분이다.

유럽의 고대 도시가 그렇듯 적으로 부터의 방어가 수월한 산위에 성벽을 쌓고

그 안에서 왕같은 봉건지주들이 한 국가를 이루며 지내왔다.

버스를 주차한 광장에 기차역과 후니쿨라역이 함께 있다.

 후니쿨라를 타고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

기차역 바로 앞에 마주하여 언덕 위로 올려주는 후니쿨라역이 이채롭다.

통로를 따라 이동하여

 오르비에또 대성당이 있는 광장에 왔다.

첫 방문지는 오르비에또 대성당.

누오바 대성당-, 정면은 금색 모자이크화와 조각들이 특징 

서쪽은 다색장식으로 조각된 대리석이며,

3개의 박공벽으로 구분된 사이에 뾰족탑들이 세워져 있다.

1580년에 완공된 고딕 양식의 누오바 대성당(=오르비에또 두오모)

이탈리아에서 가장 화려한 성당 중의 하나.

 

1290년 볼세나의 한 성직자가 축성하던 호스티아(성찬식의 빵)

핏방울이 나타난 것을 목격하고 공사를 시작했다.

기적의 성체포를 접하고자 많은 순례객들이 이곳을 참배한다.

로마네스크와 고딕양식이 혼합된 건축물로,       

 

내부는 중세시대의 조각가와 화가들의 작품, 

특히 루카 시뇨렐리와 프라 안젤리코의 프레스코화가 유명하다.

 

성당을 나와 

오르비에또 동네 투어

유적등의 위치를 알리는 안내도

1970년대에 침강과 산사태가 발생하자

건축물들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대규모 토목공사가 시행되었다.

이 마을의 아름다운 건축물로는

13세기의 주교관저, 포폴로 궁전, 파피 궁전 등이 있다.

 

파피 궁전은 일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에트루리아인 (볼시니라 칭)들의 고분에서 발굴된

고대 유물들과 미술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이밖에 산안드레아 교회(11~12세기), 산도메니코 교회(1233~64), 

공원으로 쓰이는 옛 요새(1364),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산패트리티우스 샘(1527~40) 등의 유물들이 있다

성 안드레 광장(Piazza Sant`Andrea)   왼쪽 성 안드레아 교회, 중앙 시청사(시계탑)

 


너무나도 한적하고 평화로운 마을이다.

  이 아름다운 동네를 오래 기억하고 싶어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가죽 지갑을 샀는데

이 지갑이 몇일 뒤 피사에서 문제를 일으켰다.

조리실-부엌을 "쿠치나"라한다.  이름에서 음식 냄새가 난다

알보르 노즈 요새(Rocca Albornoziana)

 에트루리아 유적인 사원(신전) 전망대 입구

오르비에또를 내려와 아시시를 향해 달린다.   작은 호수도 지나고

 2시간 쯤 계속되는 평야를 지나 다음 방문지 아시시를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