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면 어김없이 피는 구절초
2017년의 꽃을 보러 또 그 부산한 산속 정원을 찾았다.
구절초 공원은 섬진강을 막은(섬진강댐) 옥정호 남쪽 지류를 감싸고 있다.
사실은 섬진강의 상류 혹은 발원지의 한 곳으로 봐도 될 듯!
구절초란 꽃 잎이 아홉이라든가
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닌
중국의 주역에서 영향받은 이름인것 같다.
또한 그 성분이 여성분들께 이로운 약효가 있는것 같다.
이 곳을 찾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좁은 길에 너무 많은 차가 한꺼번에 몰린다.
때마침 드라마 전우를 촬영했던 오래된 다리 위로 커다란 교량 공사가 한창이고 오른편 산에는 터널이 뜷리고 있다.
도로의 숨통이 조만간 뚫릴듯-- !
더 쉽게 이 곳을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깊은 산속 옹달샘을
몰래 먹고 나온 다람쥐 인냥 서둘러 이곳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