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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수족관,동물원, 블루마운틴,

정의파파 2024. 2. 26. 12:48

새벽-

호텔 알람으로 깊은 잠에서 깨어났다.

호주행 비행기 시간에 맞춰야하는 관계로 부지런히 양치를 한다.

지진후 축복?으로 세면기 욕조 등이 깨끗한 새것!

손님을 몇번 받은적도 없는것 같다.

변두리에 세우고 있는 호텔, 리조트 등이 아마 모두 이럴것!!

뉴질랜드 TV에서 호주 날씨를 34℃ 예보. 속은 반팔 겉은 얇은 바람막이로 걸쳤다.

여행막바지는 선물 등으로 가방 속이 넉넉치 않아  부피 큰  옷은  밖에 걸친다

절차가 소박한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출국장을 통과

뉴질랜드 Jetstar항공사 소속 JQ140호기를 타고 켄터베리평원 상공을 지나

태평양을 가로 질러 북서쪽으로-    

3시간여의 비행끝에 드디어 시드니 해변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호주는 우리 한국과 거의 시간 차가 없다.

동부는 1시간 빠르고, 서부는 대략 2시간 늦은  시간차.

호주는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준비중.

(현지인들의 반 팔 차림이 12월의 겨울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낯설다!!) 

공항 밖 벤치에서 여행사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군함이 정박해 있는 선착장 앞의 시드니 수족관으로 직행-.

입장 티켓을 구입하느라 사람들이 줄 서있다.

긴팔옷 입은 여행객과 현지인의 반팔 차림이 대조적.

남위 42˚의 크라이스트처치와, 남위34˚  시드니의   8˚정도 북상으로 온도차가 많다.

현재 온도 30℃가 훌쩍 넘었다.

 

가오리 상어 등이 헤엄치는 터널같은 유리 통로를 거쳐

팽귄을 잡아 가둔? 유리 상자--

열대 바다에 서식하는 고래과 포유동물 "듀공"이 호주바다에 서식하는가 보다!

 

다른 건물에 접해 있는 "호주 동물원"을 가기위해 이동하는 중-,

히잡을 착용한 이슬람 여성이 견학하는 학생들을 인솔하고 있다.

지리적으로인도네시아와 인접한 호주라서 이슬람도 낯설지 않은 것 같다.

쥐캥거루---, 작은 몸집이지만 배에 주머니를 두른 유대류. 

뉴질랜드 로토루아 동굴에서 봤던 Glow Worm(반딧불이)

들창코 Wombat라 해야하나?, 아니면 벤 코 Wombat라 해야하나-

곰처럼 생긴 희귀 유대류의 일종인 움바트와 그의 식생을 적은 사진 

높은 바위 절벽에 서식하는 "Boyd's forest Dragon",보이드 숲 드라곤

 

점심 먹기위해  Palais Royale 호텔을 찾았다.

 식당 분위기가 왕궁의 접견실 같다.

현지식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맛은 보통

모짜르트의 선율이 흐르는 응접실

계단에 걸어둔 무슨 가문의 문장같은, 깃발 모형의 걸개그림 등을 감상하면서

길가와 인접한 밖으로  다시 나왔다.

 

버스로 1시간 가량을 달려 도착한 곳은 "블루 마운틴"!

한국서 생각하기론 농촌 들녁을 지나고 산을 넘고 물을 건널줄 알았는데

복잡한 시드니 시내를 통과하여 집들이 보이는 마을같은 곳을

산위까지 버스를 타고 올라오게 됐다. 

원시림을 가까이 보기 위한 협괘열차(후니쿨라)승강장.

계곡으로 내려오니 그 유명한 세자매봉도 머리 위에 보이고,.

수직의 절벽을 열차로 쉽게 내려왔다.

나무가 깔린 "보드워크"산책로를 1시간 가량 걸었다.

무성한 숲으로 덮인 정글.

사진의 하얀색 나무는 코알라가 먹는다는 유칼립투스나무.

흰개미?들이 쌓아 놓은 개미 탑.

광부들이 광물을 캤던 흔적이 남아 있다

1909년-1935년 까지 사용했던 지하 탄광의 공기 정화 시설도감과 설명서- 

블루마운틴 정상의 시가지-예쁜 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세자매봉을 비롯해 국립공원의 광범위한 부분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에코 포인트(Eco point)

유칼립투스 나무군이 장관을 이루는 넓은 계곡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은 초록색 나무군 사이에서

유칼립투스나무가 발산하는 유액이 말라 기화된 후

태양빛에 청색빛으로  반사하기 때문.

왼 쪽의 큰 바위는-,세 자매봉(Three Sisters)

 

바위의 전설-,

마왕을 피해 산에 숨어 살던 아버지와 세 딸이 있었는데

어느 날, 세 딸은 마왕에게 발각되고 만다.

주술사인 아버지가 딸을 지키기 위해 마법의 지팡이로 딸들을 돌로 변하게 한 후

자신이 위태로워지자 새로 변해 도망가다가, 실수로 지팡이를 잃어버려

세 자매는 아직도 돌로 남아 있고,

새로 변한 아버지는 지팡이를 찾기 위해 이곳 주변을 날아다니고 있단다.

(다음 백과 참조)

 

숙소로 향하는 길-, 블루마운틴 정상 마을까지 철로가 놓아져 있다.

 

저녁식사차 들른 Rosehill bowling club 식당-,

우리 입맛에 맞다. 해산물등이 건강을 보충하는 느낌.

호주 해안에서 잡힌다는 초록홍합,초록 전복등 식단이 매우 훌륭했다.

Rosehill bowling club -사실은 게이트볼 클럽인것 같다.

 

길고 긴 하루가 지났다.

일찍 여장을 푼 숙소 Hotel Travelodge-.

시드니 교외에 있어 일찍 투어가 끝났는데 마땅히 둘러 볼만한 곳이 없다.

골프장용 전동차로 나무를 식재하는 조경업자용 미니 포크레인

뉴질랜드에서 놓친 새벽잠을  일찍 잠자리에 들어 보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