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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Tanzania) - Kilosa, Morogoro. 워크캠프

정의파파 2024. 1. 19. 21:19

워크캠프기간 중 주말에 파라쿠요 주변 가장 큰 마을인 Morogoro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버스 안에서 봤던 풍경들과 마을의 풍경 사진을 빼놓기 아쉬워서 이 페이지는 그 사진들을 위한 페이지 입니다.

워크캠프기간 중 찍었던 사진 들 중 전 페이지에 올리지 않아 아쉬운 사진들도 좀 올리겠습니다.

염소우리에서 염소 응가 섞인 흙 옮기던 중

마사이 청소년들과 함께

파라쿠요 초등학교 아이들이 내 손바닥에 적어준

사랑스러운 문구!!

I love 2! ㅎㅎ

                                                          모잠비크 친구 샤킬라가 선물해준 전통의상 캉가!

                                                              워캠 내내 재밌고 좋은 친구였던

                                                              페이스북 안해서 연락끊낀 제레미아! ㅠㅠ

흙거르고 있는데 수업 안가고 옆에 와서

자꾸 이것저것 물어봤던 한 아이.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ㅠ

워캠 내내 밥해주느라 고생하신

앤트 리나!

화질이 정말 안좋네요 마이 아이폰 ㅠㅠ

모로고로까지 가는 버스를 기다리다가.

모로고로로 연결되는 나름대로의 고속도로입니다.

달리면 먼지가 희뿌옇게!

함께 모로고로까지 간 캠프 대장 프랭키씨와 유키언니!!

하핳 둘다 재밌게 나왔슈

나혼자만 재밌겠지?

모로고로 시가지

유키언니의 핸드폰을 개통시켜보려고 노력한 흔적들.

저 많은 심카드들을 자르고 넣어봤지만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심카드의 문제가 아니라 언니의 핸드폰이 아프리카에선 잠겨있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어요.

 

모로고로의 한 식당 모습.

치킨과 감자넣은 오믈렛.

먹을만 했습니다. 이래뵈도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길거리 좌판에서 발견한 한국 드라마 주몽 DVD!!

너무 반가워서 무턱대고 사진찍었다가 좌판 주인에게 혼났습니다 ㅠㅠ

사진찍을 땐 꼭 주인에게 미리 물어봐야 한다는 걸 배웠어요

모로고로에서 파라쿠요 돌아갈 때 버스 기다린 버스 정류장.

정말 더웠어요

버스에 타자마자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세상에 태어나서 봤던 것들 중 가장 선명한 무지개를 봤습니다.

정말 넋을 잃고 바라봤죠.

 

근데 나중에 이 사진 탄자니아 친구에게 보여주니

본인들에게 무지개는 좋은게 아니라더군요.

비가 끝났다는 징조이니 이후에는 잦은 수도 끊김으로 고생을 한다 그러더군요.

한 편에 좋다고 모든 사람들께 다 좋을 수는 없는거구나고 깨닳았습니다.

비온 후 맑음

 

다시 파라쿠요! 파라쿠요의 석양.

이런 곳에서 3주를 지냈다니, 부럽죠? ㅎㅎ

경치도 좋고 다 좋았는데

갑자기 마을 사람 한 사람이 다가와서

사진 한 번 찍는데 1000sh(우리돈 700원가량)을 내야 한다고

돈을 요구해서 기분이 덜컥 나빠졌습니다.

당연히 그래야 하는 법은 없습니다.

아름다운 환경에 사는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잃지 말아주기를 바라는건 이기적인 생각일까요?

우린 학생이고 돈이 없다고 미안하다며

그 사람 눈 앞에서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지워버렸습니다.

하지만! 핸드폰에 찍은 사진은 저렇게 남겨두었죠 하핳

파라쿠요의 마을 모습.

저렇게 오토바이도 많이 타요.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을 푸줏간입니다.

소갈비를 샀었죠.

오토바이 탄 마사이족!

슬리퍼 무늬만 남겨놓고 까맣게 타버린 유키언니와 저의 발!!

흠 보기 좋지 않으니 작게 올려야죠

이른 아침 떠나는 저와 유키언니를 배웅하러 나와준 몇몇 친구들.

아아 오랜만에 이 사진 보니깐 그리움이 몰려오네요.